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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강남 모녀 살해' 피의자 65세 박학선…경찰, 머그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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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공개 결정

관련 제도 제정·시행 이후 공개 첫 사례

아시아투데이

박학선(65·구속)의 신상정보 공개 내역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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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경찰이 4일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 박학선(65·구속)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께 열린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했다.

박학선이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해 서면으로 이의가 없다고 의사 표시를 해 서울경찰청은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30일간 박학선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신상공개 결정은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을 제정·시행한 이후 경찰이 일명 머그샷(신상정보)을 공개한 첫 사례다.

심의위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과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됐다"며 박학선의 신상정보 공개 이유를 밝혔다.

박학선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과 그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사건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한 아파트 공원에서 박학선이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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