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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김포시, 취약계층 급식까지 식단·위생관리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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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권장,민선8기 들어 논의 급물살...6월3일 협약 맺으며 본격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지원 1100만원 국비 확보



아주경제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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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맺고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하고 투명한 급식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김포시가 학교급식의 선택권 확대에 이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급식에 앞장서는 것으로, 공공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인해, 시는 어린이에만 국한되어 있던 급식관리지원센터의 범위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확대해 체계적인 급식관리 및 지원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기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 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급식시설 중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는 소규모 급식시설까지 위생관리 및 식단관리를 확대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식약처는 기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영양사가 없어 급식 관리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019년부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관리를 권장해왔다.

그러나 김포시에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다가 민선8기 출범 이후 논의되기 시작해,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지난 6월 3일 협약을 맺으면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시는 센터를 통해 등록한 사회복지시설에 대상별 맞춤형 식단과 조리안내서 보급,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영양사의 순회방문지도를 통해 영양·위생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낙후된 급식소 주방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특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말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복지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김포시 급식제도는 그동안의 불합리나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보다 우수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 3월 27일 김포시 학교급식 조례를 개정하고 절차를 진행중이다. 개정된 급식 조례는 기존 비영리 법인에 한정됐던 운영 방식을 확대함으로써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우수 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관리 등을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지원 1100만원 국비 확보

경기 김포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김포시 최초로 관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우선 선정) 중 평생교육 강좌 이용자 중 선착순 인원에 대해 1인당 연간 35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이용자별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해 사회 참여 기회를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사업으로 실질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은 6월초부터 보조금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며 선정된 이용권 신청자는 NH농협은행 ‘평생교육희망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사용기관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홈페이지 및 김포시 평생교육 플랫폼 통합 플랫폼에 공지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통해 차별없는 평생학습을 제공해 나가겠다.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로 많이 이용해 주길 바라며 시민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주경제=김포=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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