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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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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급식 선택권 확대 학교서 취약계층으로 범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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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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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지역 구성원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우수한 학교 급식 차원에서 비영리와 영리 가운데 선택하도록 했고, 취약계층으로 그 범위를 넓힌 것이다. 다음달부터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시설이 도움을 받게 된다.

시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에 대해 김포대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공공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라는 평가다. 어린이에만 국한돼 있던 센터를 노인·장애인까지 확대시켜 체계적인 관리·지원이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사업으로 김포에서는 민선 8기 출범 뒤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대상별 맞춤형 식단과 조리안내서 보급, 식생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문가의 순회 방문지도를 통해 영양·위생교육 서비스에도 나선다. 낙후된 급식소 주방시설을 개선하는 특화 일정을 검토한다.

시는 지난 3월 27일 김포시 학교급식 조례를 개정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 나은 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관리 등을 더 효율적으로 돕는다는 취지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러 형식의 급식 중에서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돼 관심이 높다. 시는 적정한 예산으로 양질의 급식을 선보일 수 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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