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누구나 고전게임 리마스터 가능한 AI 툴 나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게임메카

▲ 엔비디아 RTX 리믹스 베타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하프라이프, 데우스 엑스, 포탈 시리즈 등 고전게임을 쉽게 리마스터 할 수 있는 RTX 리믹스 개발자 툴킷을 6월 중 정식 출시하고, 오픈 소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RTX 리믹스는 모더가 풀 레이 트레이싱, DLSS 3.5, 에셋 변경 등 방식으로 다이렉트 X8, 9 기반의 고전 게임을 리마스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TX 리믹스는 실시간으로 게임을 변환하는 런타임 렌더러, 게임 에셋, 그리고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툴킷 앱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엔비디아는 RTX 리믹스 런타임을 오픈 소스로 전환했으며, 지난 1월에는 툴킷이 포함된 RTX 리믹스 공개 테스트 버전을 출시했다. 여기에 더해 엔비디아는 6월 말에 출시될 RTX 리믹스 툴킷을 오픈 소스로 개방해 인게임 리소스를 더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RTX 리믹스의 AI 텍스처 도구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메카

▲ 콤피UI로 포탈 벽과 바닥 텍스처 교체 (사진출처: 엔비디아 지포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RTX 리믹스 개발자 툴킷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AI 기반 콤피UI다. 콤피UI 기능은 프로그래머가 간단한 명령어를 활용해 쉽게 배경 텍스처, 리소스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생성형 AI 기능이다. 현재 챗GPT-4o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단어 명령어를 AI가 인식하고 빠르게 텍스처와 지형, 레이 트레이싱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콤피UI 프롬프트에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게임 ‘포탈(Portal)’의 지형 텍스처와 리소스를 쉽게 교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오래된’, ‘낡고 헤진’ 등을 입력하자, 더 선명한 낡고 헤진 강철 벽으로 교체됐다. 이후; ‘중세풍’, ‘나무 재질’, ‘도로용 자갈’, ‘이끼’를 입력하자, 벽면은 나무 재질에 일부 이끼가 덮인 텍스처가 구현됐으며, 바닥은 중세풍 돌 재질로 바뀌었다.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고전게임 그래픽 리마스터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 RTX 리믹스 콤피UI 소개 영상 (영상출처: 엔비디아 지포스 공식 유튜브 채널)


한편 올해 초 RTX 리믹스 툴킷 베타 버전이 출시된 이후 약 2만여명의 모더가 이를 사용해 고전게임을 모딩했고, 약 이상의 RTX 리마스터가 개발됐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