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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따져보니] 65년 산유국 꿈 실현되나 …'7광구'는 종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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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추정량이긴 합니다만 이같은 막대한 석유와 가스 매장량은 하루 아침에 우연히 발견된 게 아닙니다. 한국의 유전 탐사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한때 우리에게 산유국 희망을 줬던 '제7광구' 개발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따져보겠습니다.

김자민 기자, 우리나라의 유전 탐사가 꽤 오래전에 시작됐더라고요?

[기자]
최초의 석유탐사는 1959년 전남 해남의 우항리 일대에서 실시됐는데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1976년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영일만 석유 발견을 처음 발표했습니다. 1차 오일쇼크를 겪었던 국민들은 당시 TV를 보며 만세를 부를 정도로 기뻐했는데요. 하지만 포항에서 추출된 기름은 원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이후 해남지역에서 유기물층이 확인됐지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돼 개발이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