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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형사팀장을 맡은 경찰 간부가 사건 피의자에게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2일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형사팀장인 A 경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경감은 80억 원대 불법 리딩방 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자금 세탁책 역할의 피의자 30대 여성 B 씨에게서 100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리딩방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피의자 B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던 중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A 경감은 관련 의혹 이후 금천경찰서 경무계로 대기발령 조치 됐습니다.
A 경감은 사건 관련성은 없었다면서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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