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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따져보니] AI 개발 경쟁이 가져온 전세계 '전력 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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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인공지능, AI가 이곳 저곳에 쓰이면서 갈수록 부각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전기입니다. 전세계가 AI 개발 뿐 아니라 전력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산업부 장윤정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장 기자, AI와 전력이 그렇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겁니까?

[기자]
AI는 '전기먹는 하마'라고도 불리는데요,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금방 배고픈 것처럼, AI도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모델을 훈련하는 데 들어가는 전력량이 1287메가와트시(MWh)에 달하는데, 우리나라 460여가구가 1년 내내 쓰는 전력 소비량과 맞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