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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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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30대 남녀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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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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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한 혐의로 30대 운전자와 여성 동승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다른 사람 명의로 마약류인 졸피뎀을 다수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범인도피·교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A 씨와 B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2년 10월 18일 경북 상주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자 동승자인 B 씨에게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이 드러나자 B 씨는 자발적으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 씨가 사고 이후 B 씨에게 허위 진술을 지시한 정황과 두 사람이 불법으로 마약류를 다수 처방받은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지인 10명의 명의를 도용해 모두 200여 회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4,600여 정을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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