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위기 반전되자, 기존 분양 단지들도 ‘완판’ 릴레이
-미래가치 따라 프리미엄 기대감 높아져… 시흥시청역 일대 관심
오피스텔 시장 분위기 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역대 최고치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분양 단지들은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07% 오른 100.22p로 2018년 첫 통계를 발표한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수익률도 지난해 11월 5%를 돌파하고, 지난 3월에는 5.3%로 훌쩍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도 완판 행진을 잇고 있다. 지난 3월 인천 송도에 공급된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오피스텔은 총 542실 모집에 3808명이 몰리며,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100% 계약 완료됐다. 서울 서대문구에 공급된 ‘경희궁유보라’ 오피스텔도 같은달 11실 모집에 999명이 청약해 9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정당 계약 당일 모두 완판됐다.
기존 분양된 단지의 계약 분위기도 뜨겁다. 작년 9월 청약을 접수한 ‘DMC가재울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올해 들어 100% 계약에 성공했다. 오피스텔 분위기가 뜨거워지면서 지난해 미계약된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대체제인 오피스텔이 최근 ‘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예고된 가운데 수익률은 상승하면서 투자 가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라며, “특히 오피스텔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기존 분양된 오피스텔도 완판 행진을 잇고 있고, 시장 분위기에 따라 프리미엄까지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뜨거워진 분위기 속 ‘트리플메트로 루미니’ 계약 성황
수도권을 대표하는 대형 교통호재도 대기 중이다. 시흥시청역에 현재 서해선에 이어 신안산선(2025년), 월곶판교선(2028년)이 추가로 뚫릴 예정이라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추가로 수도권을 ‘ㅁ’자로 순환하는 GTX-F노선도 시흥시청역에 계획중이라 향후 수도권 남부의 교통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1군 브랜드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트렌디한 주거공간도 눈길을 끈다. 타입별로 1~2인 가구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분리를 위한 특화평면을 비롯해 3베이 구조에 욕실 2개, 드레스룸 등의 공간을 갖춰 아파트 소형 타입과 동일한 평면도 선보인다. 마감재와 가전기기 등을 다수 기본 제공해 구매 부담도 낮췄다.
또한 조식 딜리버리, 라이프케어 서비스, 입주민 전용 케어 서비스 등 ‘올인원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국토부에서 지난 1월 발표한 ‘1.10 부동산 대책’ 수혜도 기대된다.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면적 60㎡ 이하(수도권 6억원 이하) 오피스텔을 구매하면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소형주택도 임대등록하면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한편, 트리플메트로 루미니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KTX광명역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하반기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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