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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中, 소총 장착한 전투용 로봇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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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합동 군사훈련서
정찰·전투용 로봇개 선보여


매일경제

중국 군이 최근 캄보이다와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 ‘진룽2024’에서 공개한 정찰용 로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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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이 로봇개를 활용한 실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30일 중국중앙TV(CCTV)와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캄보디아와의 연례 합동 군사 훈련인 ‘진룽2024’에서 운영 중인 로봇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로봇개는 정찰용과 전투용 2종류다. 정찰용 로봇개는 머리 부분에 카메라를 장착한 채 빠르게 전진하거나 높이 뛰어오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정찰 로봇개의 무게는 15㎏이며 4D 광각 인식시스템이 장착돼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장애물을 우회하고 정찰 경로를 스스로 판단한다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중국 군이 최근 캄보이다와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 ‘진룽2024’에서 공개한 전투용 로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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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용 로봇개는 등에 소총을 장착한 모습으로 무게는 50㎏이다. 훈련 영상에는 이 로봇개가 보병 부대를 이끌고 가건물에 먼저 진입하기도 했다.

로봇개 조종을 맡은 천웨이는 “로봇개는 훈련 과정에서 부대원을 대신해 정찰하고 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어 새로운 구성원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군은 소총이 장착된 무인항공기(드론)를 띄워 목표물을 향해 총탄을 발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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