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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다음 달 재개발·재건축 분양 쏟아진다…1년6개월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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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한 견본주택에서 방문객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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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오는 6월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최근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정비사업 분양이 진행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는 62개 단지·5만225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매월 평균 2만가구 수준이었던 분양 물량이 다음 달 2배 이상 급증한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분양되는 물량은 1만6840가구 규모다. 최근 1년 6개월(2022년 12월 2만5520가구) 사이 가장 많다.

특히 정비사업 물량 중 80% 이상인 1만3776가구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수도권에서는 총 32개 단지·3만281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공덕1구역 재건축, 1101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장위6구역 재개발, 1637가구) 등 422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지상 22층·10개 동·총 1101가구 규모이며 이 중 4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 성남에서는 재개발 사업지에서 총 5459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은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45개 동·총 3487가구 규모이며 이 중 122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방에서도 △부산(5121가구) △충남(4050가구) △전남(1957가구) △경남(1704가구) △울산(1658가구)에서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나온다. 부산 사상구 '더샵 리오몬트'는 엄궁동 일원 엄궁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총 1305가구 규모로 이 중 8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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