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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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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능이 노트북으로 ‘쏙’…삼성 신무기 ‘갤북4 엣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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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북4 엣지를 공개했다. [사진=안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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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 중 2대가 갤럭시 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하겠습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노트PC ‘갤럭시 북4 엣지’ 론칭 행사에서 박준호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 출시’를 통해 PC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PC를 포함한 전체 PC 시장에서 수량 기준 49.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AI 기능 합친 하이브리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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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이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갤럭시 북4 엣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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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AI는 기기와 클라우드가 함께 작동해 적절한 시점과 위치에서 AI 연산을 분산시킨다.

하이브리드 AI는 비용, 에너지, 성능, 개인 정보 보호, 보안, 개인화 측면에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처리량의 일부를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 기기에서 해결할 수 있어 비용적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인터넷과 클라우드 없이도 작동 가능해 연결성이 없는 곳에서도 작동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박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AI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 AI를 같이 적용하는 더욱 강력한 하이브리드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갤럭시 북4 엣지는 그 첫 번째 장을 여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 북4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성능을 구현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돼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엘리트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사용자에게 한차원 더 높은 AI 경험을 선사해드리기 위한 맞춤형 제품이라고 확신한다”며 “확장된 AI 성능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사용자가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클 투 서치’부터 리콜 기능까지
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 북4 엣지만의 다양한 AI PC 사용 경험이 소개됐다.

먼저 ‘갤럭시 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Mirroring)하면 PC에서 작업중인 문서 작업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이른바 ‘리콜(Recall)’ 기능도 소개됐다. 리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Paint)’의 ‘코크리에이터(Cocreator)’는 AI를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줬다. ‘윈도우 스튜디오(Windows Studio)’의 ‘이펙트(effects)’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이용해 화상 회의에 재미를 더해주며,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했다.

박 상무는 “소비자는 더이상 한개의 제품만 쓰지 않기 때문에 기기들끼리의 연동성이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그런 점에서 갤럭시 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이 소비자에게 잘 어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에 대해선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과 PC 미러링을 통해서 갤럭시 북4 엣지를 활용할 수 있다”며 “갤럭시 링을 포함해 하반기에 선보일 다양한 갤럭시 기기에도 ‘갤럭시 AI’가 탑재될텐데 동일하게 갤럭시 PC에서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북4 엣지’는 35.6cm(14인치)는 215만원, 40.6cm(16인치)는 235만원과 265만원 2종으로 출시된다. 6월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6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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