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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中·이집트 정상회담...'라파 작전 강행' 이스라엘에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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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을 방문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최대 현안인 가자지구 전쟁 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즉각 휴전으로 지역 평화·안정에 줄 충격을 피하고, 더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방지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이집트가 국면의 안정과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발휘한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집트와 함께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중국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지역의 평화·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스라엘에 휴전을 요구해온 중국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도심 진입을 강경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브리핑에서 "라파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 전개에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 사회의 압도적 목소리를 경청해 라파 진군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전면 심화하는 것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정치·경제 등 분야별 협력 강화도 약속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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