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 수사관, 출장 중 목욕탕서 기절한 남성 발견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해…일주일 후 가족이 감사 인사
"이웃의 위난에 적극 대응하는 따뜻한 검찰 될 것"
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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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 검거를 위한 지방출장 근무를 마친 신승호 수사관(서울남부지검 공판과 자유형집행팀 소속)은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쯤 전남 장흥군의 한 목욕탕에서 기절한 채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신 수사관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직접 심정지 방지를 위한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호흡이 돌아오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신 수사관은 쓰러진 남성이 목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28일 신 수사관은 60대 남성의 가족으로부터 “아버지가 의식을 회복해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출장 중 바쁜 처지에서도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웃의 위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따뜻한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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