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만에 1위 자리 되찾아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출하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대비 6% 증가한 2억9690만대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204.04.30[이충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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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성과에 힘입어 전체 출하량의 20%를 차지하며 1분기 만에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 중국 샤오미는 각각 17%, 14%로 뒤를 이었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은 7% 성장하며, 1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 증가했고, 샤오미 매출은 30% 이상 성장했다. 다만 애플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중국과 인도 또한 출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미와 일본 시장은 같은 기간 출하량이 감소했다.
800달러 이상 가격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8%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새로운 형태 및 기능, 특히 폴더블 및 생성형 AI 등장에 따라 프리미엄화 추세가 지속되며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까지 10개 이상 제조업체가 30개 이상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며, 올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생성형 AI 스마트폰 점유율이 11%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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