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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춥다고 아기 양말 신겨주더군요” 한국 와 감동한 美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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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쌀쌀한 날씨에 얇은 옷을 입은 아기에게 한국인들이 담요를 감싸주거나 양말을 선물하는 등 친절을 베푸는 모습.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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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00만명의 미국의 인기 유튜버가 한국 여행 중 겪은 감동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쌀쌀한 날씨에 얇은 옷을 입은 아기에게 한국인들이 담요를 감싸주거나 양말을 선물하는 등 친절을 베푼 것이다.

유튜브 채널 ‘델라 브이로그(DELLA VLOGS)’에는 지난 22일 ‘나의 첫 어머니의 날-한국에서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버 델라가 남편, 아기와 함께 한국 서울의 관광 명소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델라의 가족은 첫 일정으로 남산서울타워를 찾아 사랑의 자물쇠를 걸었다. 델라의 남편은 “서울이 얼마나 큰지 깜짝 놀랐다. 건물이 정말로 많다. 한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지 확인했다”며 한국의 인구가 약 5000만명에 달한다는 정보를 자막으로 넣었다.

이 영상에서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에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아기를 본 한국인의 반응이었다. 바람이 거세지자 델라는 “점점 추워지네”라고 품에 안고 있는 아기를 걱정했다. 이때 중년의 한국인 부부가 델라와 아기에게 다가와 아기 다리를 담요로 감싸는 것을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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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얇은 옷을 입은 아기에게 한국인들이 담요를 감싸주거나 양말을 선물하는 등 친절을 베푸는 모습. /유튜브


이어진 장면에선 다른 중년 여성이 “추우니까”라고 말하며 아기에게 무릎까지 오는 새 양말을 손수 신겨줬다. 델라가 이 여성에게 “(양말이) 얼마냐”고 묻자 여성은 연신 “노(No)”라고 말하며 손사래를 쳤다. 아기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였다. 이에 델라와 남편은 감격한 듯 “정말요?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여성의 일행이 떠나자 델라는 남편에게 “이 사람들 진짜 너무 친절하고 착해”라며 활짝 웃었다. 남편은 아기가 신고 있는 양말을 자랑하듯 카메라에 담았다. 델라는 “사람들이 스토리(아기)를 사랑해주고 아기에게 선물을 준다. 정말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연신 감동했다.

이어 델라의 가족은 경복궁으로 이동해 가족 모두 한국 전통복장을 빌려 입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기념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한 한국인 꼬마가 델라의 아기와 손을 잡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델라는 “궁이 너무 아름답다. 궁 앞에서 한국 전통복장을 입고 한국 역사를 배우는 일도 정말 멋지다”며 “무엇보다 (한복을 입은) 스토리가 너무 귀엽다”고 했다.

이 영상을 본 한국 네티즌들도 댓글에서 델라의 가족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한국에서는 아기가 양말을 신지 않으면 아기가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한다. 양말을 신겨주고 도와주는 일이 얼마나 친절한 일인가” “한국에선 출산율이 낮아서 아기를 보는 일이 드물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아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것”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니 정말 다행이다. 다음에 꼭 다시 볼러 오라” “한국에서 예쁜 추억 잊지 마시고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등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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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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