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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대환대출 1년간 10조 원 이동…다음 달 전세대출 대환기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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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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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실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지난해 5월 31일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1년 동안 10조 원이 넘는 대출이 이동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4일 누적 기준 20만 2천여 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모두 10조 1천억 원 넘는 규모의 대출을 더욱 낮은 금리로 이동했습니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3개 서비스에서 평균 대출 금리가 약 1.52%포인트(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62만 원의 이자가 절감됐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6월 3일부터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전세 임대차 기간의 2분의 1을 넘기기 전까지만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또 6월 3일부터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로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의 갈아타기 서비스도 9월 중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금 반환보증료 부과체계를 개선하고 이미 납부된 초과 납부분을 환급을,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대환대출을 어려워하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청 시 직접 방문해 대환대출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단순히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금융권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는 방법이 다양할 수 있으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접근성·포용성이 더욱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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