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단점으로 지적된
배터리·카메라 등 개선 전망
메인카메라 1200만→5000화소로
"갤럭시S 기본모델과 같은 플래그십급"
UTG로 힌지 부분 주름 개선
파리 언팩 유력한 가운데
삼성 올림픽 마케팅 속도
갤럭시Z플립 마케팅 이미지. 삼성전자 엑스(X) 계정 캡처 |
[파이낸셜뉴스] 어느덧 다시 삼성전자의 '폴더블 타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 폴더블폰 언팩(공개) 행사는 오는 7월 10일경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에서 열릴 것이란 예상도 함께 나오면서 기대감도 오르고 있죠.
지난해에는 갤럭시Z플립 라인업이 폴드 제품 대비 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갤럭시Z플립5는 외부화면을 대폭 키우는 승부수를 던지는 등 안정화 대신 혁신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었는데요. 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큰 변화보다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카메라 등 기본사양 개선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갤럭시Z플립6 예상 이미지. SNS 캡처 |
갤Z플립 사양 '플래그십급'으로
7월 공개될 갤럭시Z플립6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도연방통신위원회에 등록된 갤럭시Z플립6로 추정되는 코드의 사양이 노출되면서인데요.
노출된 사양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의 카메라와 배터리 같은 기본 사양이 중점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메인 카메라 화소가 5000만화소까지 대폭 향상됩니다. 카메라는 갤럭시Z플립 라인업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였죠. 울트라 모델의 경우, 최대 2억 화소를 지원하는 갤럭시S 라인업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질이었습니다.
이번엔 카메라 사양을 전작 대비 4배 이상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S 기본·플러스(+) 급인데요. 갤럭시Z플립5의 메인 카메라(1200만 화소)보다 3800만화소 개선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광각카메라(1200만화소)와 전면 카메라(1000만화소)의 사양은 전작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사양도 소폭 개선됩니다.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배터리도 폴더블폰의 약점 중 하나였죠. 갤럭시Z플립6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3700mAh) 대비 300mAh 증가한 4000mAh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초박형강화유리(UTG)를 적용해 힌지 부분의 주름 정도도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외에도 갤럭시Z플립6는 전작 대비 더 큰 쿨링시스템, 고릴라 글래스 아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채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마케팅 영상 중 일부. 삼성전자 엑스(X)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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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노린 '폴더블 언팩'
이번 언팩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파리 언팩'이라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언팩은 파리올림픽을 약 2주 앞둔 시점에서 열릴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현지에서 올림픽 특수를 최대한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죠.
삼성전자는 최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파리 올림픽과 갤럭시Z플립을 연계한 마케팅 영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슬로건은 삼성전자가 지금껏 강조해 온 'Open Always Wins'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개관해 운영 중인데요.
기본에 충실한 갤럭시Z플립6를 비롯해 갤럭시Z폴드6, 갤럭시워치7 시리즈, 갤럭시링까지 공개될 '파리 언팩'이 파리 올림픽에 어떤 시너지를 부을지 지켜볼 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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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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