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리더 불러 ‘삼성 헬스’ 협력 논의…‘갤럭시 링’ 전시도

삼성전자, 헬스 파트너 데이 첫 개최

삼성전자가 헬스케어기업 등 업계 관계자들에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을 선보였다.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8일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에 전시된 ‘갤럭시 링(Galaxy Ring)’을 살펴보는 행사 참석자.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8일 경기 성남 그래비티 서울판교 호텔에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Samsung Health Partner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기업, 전문의료기관, 투자회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가 업계 리더를 초청해 ‘헬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Samsung Health)’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개방형 협업을 강화하고, 종합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처음 전시된 갤럭시 링을 행사장에 전시하며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으로 수면 추적, 심박수 측정과 같은 기능이 탑재된다.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 동안 손가락에서 뺄 필요가 없어 안정적으로 헬스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팀장은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는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하길 위해 마련됐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사들의 전문성이 결합돼 디지털 헬스 생태계가 성장하고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