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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현대차그룹이 고급·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독일 포르쉐 출신의 차량 성능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와 애플 등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전 차종과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그는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을 이끌며 고성능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맡습니다.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간 아우디와 BMW, 포르쉐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새시 기술부터 전장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입니다.
2007∼2021년 포르쉐 재직 당시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뿐 아니라 포르쉐 최초 전기차 타이칸 개발도 주도했습니다.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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