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정훈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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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27일 총선백서와 관련해 “이번 주중에 아마 결론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총선 백서 발간 시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전당대회 전에 할지, 이후에 할지에 대한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29일 장동혁 전 사무총장과 면담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공개, 비공개 미팅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도 현실일 것”이라며 “다만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누가 누가 더 인기 있냐가 아니라, 누가 누가 당을 더 잘 개혁할 수 있냐는 미래지향적인, 구체적 개혁안을 놓고 경쟁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오는 28일 예정된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선 “민주당이 특검을 몰아붙이듯이 밀어붙이는 게 과연 가슴에 손을 얹고 정치적 고려가 1도 없냐”며 “공수처를 폐지하고 (특검을)하라. 검찰은 권력기관을 수사 못 한다고 해서 공수처를 밀어붙여 만든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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