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조사를 받은 뒤 나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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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홍 시장의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꿈'에 "시장님은 가수 김호중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을 어찌 보시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질문자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의혹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김호중씨는 어릴 때 조폭이었다고 하지만 성악의 꿈을 갖게 되었다"며 "시장님도 어려운 환경에서 지금 누구나 다 존경하는 위치에 와 계시지만 그런 시장님조차 30년 동안 아무 일도 없으셨던 건 아니다. 시장님이 존경스럽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가수이기 이전에 인성(人性)문제입니다."라고 답을 달았다.
김호중은 앞서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의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기가 운전한 것이라며 허위 자백을 했다.
또한 김호중 소속사의 본부장은 김호중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원은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본부장에 대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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