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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건행국 웅조와 10만 건행국 영웅시대' 임영웅과 함께 하늘빛 상암벌에서 찬란히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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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숙 기자]
국제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임영웅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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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한경숙 기자 = "제가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은 여러분 앞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데뷔 후 2849일 만에 이 스타디움에 선 것은 제 힘이 아닌 여러분의 힘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곁을 변치 않고 지켜준 여러분, 여전히 작은 점에 불과한 저를 큰 우주로 만들어준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저는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찾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영웅시대." 임영웅이 영웅시대에게 전한 프로포즈다. 이 멘트에서 임영웅이 영웅시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임영웅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영웅은 등장과 함께 우렁찬 외침으로 "영웅시대, 소리 질러" 시작으로 '무지개'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고, '런던보이'와 '보금자리',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등으로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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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임영웅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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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영웅은 아이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춤사위로 다시 한번 '춤신춤왕' 면모도 제대로 뽐냈다. 댄서 립제이의 안무도 볼 수 있었던 '런던보이'를 비롯해 떼창 유발송이자 챌린지 중인 'Home'을 통해 댄서 크루 프라우드먼과 호흡, 약 100명의 댄서와 함께 메가크루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한층 더 훤칠해진 비주얼과 멋짐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팬심을 사로잡은 임영웅은 블루스와 록, 재즈 등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된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가하면, '아버지'와 '모래 알갱이',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고품격 감성까지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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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임영웅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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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랑이 남다른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공연장이 너무 넓어서 준비했다"면서 2층 관객들을 위해 열기구에 올라 '사랑은 늘 도망가'를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불렀다. 2층에 있는 팬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일본의 헬륨 기구 전문팀과 협업을 통해 공중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래를 마친 임영웅은 "다리가 후들거렸다. 안전하게 잘 만들어졌는데도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길 만큼 쉽지 않았다"고 말해 이에 관객들은 '임영웅'을 외치며 응원하자, 임영웅은 '영웅시대'로 화답했다.

공연 중반으로 갈수록 거세게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임영웅은 흔들임이 없었다.

비를 좋아 한다는 임영웅은 '리허설 전 일찍 와서 10분 정도 축구를 했다' 며 여전한 축구사랑도 전했다. 또 임영웅은 "빗속에서 부르니 분위기가 좋다. 하늘이 저를 위해 특수효과를 선물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 모든 것을 갈아 넣었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1년 넘게 준비했는데, 두 번만 하고 끝나게 돼 아쉽다"면서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할까 고민 중인데, 트로트곡들 만 모은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

또 공식 캐릭터 '영웅이'가 그려진 애드벌룬과 열연을 담은 숏필름 'IN OCTOBER' 공개로 '온기' 뮤직비디오에 이어 곧 베일을 벗을 단편 영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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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임영웅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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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영웅은 신곡 '온기'와 'Home' 무대도 최초 공개해 여운을 남겼고, 홍경희 안무단과 함께 'A bientot', 'Do or Die', 'HERO'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영웅시대와 함께라면) 더 큰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 이 공연이 또 다른 시작이 될 거라 약속한다"며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으로 상암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약 10만 명(양일간)의 영웅시대와 함께한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는 공연의 퀄리티는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은 줄였다.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았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을 두른 돌출무대를 설치했고, 국내 최초로 실시간 무대 조립에 도전해 잔디는 보호하며, 프로젝터 맵핑천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색다른 미디어아트로 만족도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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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임영웅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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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HERO - THE STADIUM'은 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열기를 잇는다. 영웅시대와 함께한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 티저가 대형 전광판에 펼쳐지며 1년 여 대장정의 기록이자 찬란했던 무대 위의 순간들을 영화로 만나게 됐다.

이외에도 임영웅의 'IM HERO - THE STADIUM'은 영웅시대 모두의 하늘빛 축제답게, 기념 스탬프 찍기와 스페이스맨에게 엽서 보내기,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 히어로 익스프레스, 히어로 갤러리 등이 준비돼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영웅시대 안에서 빛난 임영웅은 현재 '온기'와 'Home'으로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곧 공식 캐릭터인 '영웅이' 피규어와 인형도 공개될 계획이며,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는 오는 8월 28일 오직 CGV를 통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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