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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지 드디어 나온다”…‘갤럭시 링’ 7월 공개,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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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마트 반지 40만원대 추정


매일경제

갤럭시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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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행사인 ‘갤럭시 언팩’에서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가격과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6과 갤럭시 Z 폴드6을 선보인다. 올해 1월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 당시 예고했던 갤럭시 링도 7월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으로 수면 추적, 심박수 측정과 같은 기능이 탑재된다.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 동안 손가락에서 뺄 필요가 없어 안정적으로 헬스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출시를 앞두고 반지 크기별 막바지 수요 체크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를 공개한 바 있는데, 실제 공개일에는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사이즈가 공개될 수 있다. 국가·인종별 등에 따라 평균 반지 사이즈가 달라 갤럭시 링 크기 또한 사전 공개한 사이즈보다 더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약 40만원대로 추정된다. 샘모바일 등 해외 IT 전문매체는 갤럭시 링 연간 생산물량을 40~50만대, 가격은 약 300~350달러로 약 40만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기와 별도로 월간 구독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마트 링 시장에 먼저 진입한 핀란드의 오우라 또한 매달 5.99달러에 모든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위치정보시스템(GPS)가 장착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이나 운동 등 헬스케어 기능에는 일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마트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하면 다양한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결합 상품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비슷한 가격대인 갤럭시워치 시리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인상을 지울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 워치6 기본 모델의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링에서의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언팩 때는 헬스케어와 관련된 온디바이스AI 기능이 소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갤럭시 링은 출시 후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지 모양의 패션 아이템이다 보니 명품 브랜드,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례로 오우라가 구찌와 협업해 ‘오우라 링’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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