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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5월 상암 콘서트에도 여전히 임영웅의 목은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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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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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공연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26일 공연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은 '무지개', '런던보이' 등 흥겨운 곡들로 분위기를 이끌며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임영웅은 "비 오는 날이 개인적으로 좋다"며 의미 있는 말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성인가요 스타일의 곡들을 연이어 열창하며 인기에 힘입은 임영웅은 '따라따라'의 풀버전 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객석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사랑은 늘 도망'을 부르며 기구를 타고 노래하는 퍼포먼스로 스타디움 2층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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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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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신곡 '온기'를 모티브로 한 아포칼립스 SF 단편영화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영화의 전체 내용은 앞으로 OTT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남행열차' 등 신나는 인기곡들을 가창하며 대학가 노래방 같은 열기를 선사했다. 임영웅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가요의 왕'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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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무리하며 임영웅은 객석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기적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분에 넘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의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오는 8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앵콜곡을 포함해 총 30곡을 선보인 이날 공연은 임영웅의 가창력과 다양한 장르 소화력을 입증했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선곡으로 임영웅이 앞으로 어떻게 대중음악계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마련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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