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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국거래소, 부산 경제 성장동력 확보 위한 '부산화 3.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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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 경제·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 확대 지원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추진
노컷뉴스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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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정착한지 20년을 맞은 한국거래소가 부산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화 3.0'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27일 부산 지역 언론 간담회를 열고 '부산화 3.0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서 '부산화 1.0'은 2005년 한국거래소 출범 때, '부산화 2.0'은 2021년 청산본부 부산 설립 당시 추진한바 있다.

정 이사장은 '부산화 3.0 추진계획'을 통해 부산 경제·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의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 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먼저 한국거래소는 '미래사업본부' 부산 신설을 추진한다.

가칭 '미래산업본부'는 국내외 거래소 산업 경쟁환경에 대응해 신규 수익원 발굴,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인덱스 사업 등 육성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이 본부를 부산에 설치해 금융데이터 분야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부산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등 본격적인 부산 3.0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사업본부는 7개 본부 중 4개 본부(경영지원본부, 파생시장본부, 청산결제본부, 미래사업본부)는 부산에, 나머지 3개(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본부, 시장감시본부)본부는 서울에 위치한다.

또, 경제·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 지원에도 나선다.

부산 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중심의 혁신성장기업 발굴, 육성을 지원한다.

부산의 우량 벤처기업·스타트업이 자본시장 성장 사다리 체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IPO 설명회 정례화, IR 상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인프라 확충한다.

구체적으로 KRX-부산시 혁신성장기업 인큐베이팅 네트워크 구축, 부산 소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허브(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연계 IR 상시 지원체계 구축(온·오프라인 IR 지원체계 등), 부울경 혁신중소기업 대상 IPO 설명회 정례화와 IR 상시 지원에 나선다.

이를위해 거래소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파생금융시장 활성화와 R&D 기능도 강화한다.

파생상품 특화 금융중심지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식 관련 파생상품 이외 다양한 FICC(Fixed Income․Currency․Commodity 채권, 통화, 일반상품 등) 파생상품으로 개발 라인업 확대한다.

탄소배출권 시장 관련, 거래편의 제고를 위한 위탁거래 도입에 대비해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하고, 연계 파생상품인 배출권 선물시장 도입을 준비한다.

증권파생연구센터가 신상품 개발 및 정책연구의 메카, 한국거래소의 실질적 씽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인력 확충 등 R&D 기능을 강화하고, 'KRX FutureStar'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금융인재를 계속 키운다.

노컷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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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중심지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한다.

KRX국민행복재단을 통해 부산지역 금융소외계층 및 예비 사회인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 취약 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복지 통합 지원 확대

구체적으로 장애인 금융교육을 새로 진행하고 시니어 금융교육도 확대한다.

부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 안전망 구축, 건강증진 등 통합 지원사업도 벌인다.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거래소가 부산에 정착한 지 20여년으로 이제 진정한 부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시점"이라며 "스무살 청년의 도전 정신으로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부산과 함께 호흡하는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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