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위급 자문기구 대면 회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방안 논의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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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이틀간 유엔 회의에 참석하고, 싱가포르 진출 IT 기업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 인공지능(AI)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고 위원장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싱가프로에서 열리는 '유엔 AI 고위급 자문기구' 3차 대면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AI 국제 거버넌스 구축에 필요한 기능, 제도적 형태, 시한에 대한 구체성 있는 권고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반영한 최종 보고서 초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 초안은 자문기구 전체회의 회람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확정될 전망이다. 이는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된다.
고 위원장은 오는 28일 기업 간담회를 열어 AI와 데이터 관련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듣는다. 개인정보 국외 이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LG CNS, 삼성 SDS, NHN KCP, 하나은행, 코트라 등이 참석한다.
29일에는 싱가포르 개인정보 감독기구(PDPC)를 방문해 '한국-싱가포르 개인정보 법제 개정 동향' 'AI 프라이버시 정책 방향' 등 주요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고 위원장은 "AI 규율에 대한 보편성, 대표성을 가진 유엔의 최종 보고서 내용과 구속력 수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다"며 "최종보고서 방향성과 우리 국익이 일치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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