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수소경제 시대, 우리의 대체불가 전략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학한림원, 27일 273회 NAEK 포럼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소 에너지의 미래 방향성과 수소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대한민국이 수소 경제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학한림원은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수소경제 시대, 대한민국의 대체불가 전략은? : 가능성과 한계를 진단한다'라는 주제로 273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가운데, 수소 에너지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수소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 현 위치와 상태를 면밀히 점검·분석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를위해 김기동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가 기조연사로 참여해 국내외 수소 산업 현황과 함께 수소경제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국장과 심영선 SK가스 Zero Carbon 사업실장, 김찬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 이상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김창환 현대자동차 전무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먼저 김 상무는 기조 발표를 통해 글로벌 탈탄소 대응, 에너지안보 확보, 자원순환 등을 위한 수소경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외 수소 산업 현황을 설명한다. 이어 한국이 수소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정리하며, 청정수소 보급 장애요인인 수소가격에 대한 지원 등 정부 정책과 산업계에 대한 제언으로 발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김철진 SK Advanced 대표이사가 이어지는 패널발표 및 토론에서 좌장을 맡아 수소경제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두 축인 정부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서 우리 실태를 점검·진단하고, 현실적인 전략과 정책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에서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국장이 '수소경제 정책 추진현황 및 계획', 김찬수 원자력연구원 실장이 '원자력수소 동향 및 쟁점'이라는 주제의 패널 발표를 통해 수소경제 관련 정부 정책과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심영선 SK가스 Zero Carbon 사업실장이 '청정수소 생산 및 소싱', 이상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두산에너빌리티 수소터빈 기술 개발 현황', 김창환 현대자동차 전무가 '현대자동차 수소 모빌리티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의 패널 발표를 통해 수소경제와 관련한 각 기업의 상황과 계획도 공유하며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공학한림원 김기남 회장은 "수소경제는 정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기술개발 속도 등에서 아직 경쟁국들과 격차가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산업계의 기술 혁신을 통해 대체불가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