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만큼 탄력 못 받네" 리플(XRP) 코인 시세 전망은?

[한경상 기자]

리플 로고

리플(XRP) 코인 시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744.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각각 1.1%와 0.8% 하락해 69,502달러와 3,76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XRP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워처구루는 리플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 XRP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일부는 리플이 사상 최고치인 3.84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618% 이상의 수익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3.84달러는 6년 전의 최고치로, 최근 강세장에서도 XRP는 이를 넘지 못했으며 3월 이후 0.70달러를 넘지 못했다는 점에서 1달러 돌파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유명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의 운영자 벤 암스트롱은 리플과 SEC 간의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XRP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소송이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으며, SEC와의 합의가 더 큰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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