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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특징주] LS마린솔루션, 미국·유럽 등 해저케이블 사업서 중국 기업 퇴출나서...반사이익 기대감 연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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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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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연일 강세다. 미국과 유럽 등이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중국 기업을 배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에 LS마린솔루션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이날 시설 투자를 위해 35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까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98% 오른 1만602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사업을 위해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손잡은 메타에 중국 기업 배제를 요구했다. 이에 차이나모바일이 컨소시엄에서 제외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해저케이블 인프라 분야에서 중국 화웨이, ZTE 등을 ‘고위험 사업자’로 규정하고 단계적 퇴출을 권고했다.

해상풍력발전 설치 시장에서 중국 기업 배제 움직임이 나오자 LS마린솔루션 등 국내 기업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한편, 이날 LS마린솔루션은 시설자금 등 35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주당 1만2642원에 신주 276만8549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LS전선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0일이다.

[이투데이/박상인 기자 (si20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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