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주행거리 서울~부산' EV3 출시일부터 가격·제원·보조금 총정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ev3 제원, 보조금, 가격, 출시일 / 기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아가 전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출시했다. 국내 세 번째 EV 시리즈이자 첫 보급형 모델이다.

기아는 23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전기 콤팩트 SUV EV3의 세부 디자인 및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81.4kWh 배터리의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의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다. 81.4㎾h 배터리를 탑재한 EV3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 시 501㎞를 주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의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셈이다. 350㎾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을 10%에서 80%까지 끌어올리는 데 31분 걸린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비서를 탑재했다. 챗 GPT를 기반인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등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제공한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강화했다. 차 안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감상과 게임이 가능하다. 전기차 전력을 활용해 차량 내·외부로 전기를 제공하는 V2L 기능도 탑재했다.

트렁크 크기는 460ℓ다. 앞부분에도 25ℓ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때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있다.

이 밖에 EV3에는 가속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기능이 현대차그룹 차량 최초로 적용했다.

EV3 외장 색상은 어벤쳐린 그린·셰일 그레이·프로스트 블루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미디움 그레이·라이트 그레이·네이비 등 3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오는 6월 초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조금 적용시 3000만 원대 중반 가격으로 EV3를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