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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2024년 여름, 기온 높고 태풍 적다...장마기간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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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비스케치, 날씨, 폭우, 태풍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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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상청에 따르면 오는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로 점쳐진다. 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상된다.

6월과 8월 평년기온은 각각 21.1~21.7도와 24.6~25.6도다. 7월의 경우,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로 동률이고, 낮을 확률이 20%라고 했다. 7월 평년기온은 24.0~25.2도이다.

기후예측모델 예측값 평균을 보면 올해 6월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은 80%, 7월과 8월은 각각 74%와 78%였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점을 꼽았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강수량은 평년 강수량인 101.6~174.0㎜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을 확률이 30%, 적을 확률이 20%다.

7월(평년 강수량 245.9~308.2㎜)과 8월(225.3~346.7㎜)은 모두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다. 적을 확률은 20%에 그쳤다.

이는 열대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점이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태풍 수는 평년(2.5개)과 비슷할 확률과 적을 확률을 각각 40%, 많을 확률을 20%로 내다봤다.

한편 여름 장마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은 나오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장마는 6월 하순부터 시작돼 7월 말 또는 8월 초에 끝난다. 8월 중순부터는 '가을 장마'가 온다.

지난 2023년의 경우 중부지방의 장마기간은 6월 25일~7월 26일, 남부지방 6월 23일~7월 24일, 제주도 6월 19일~7월 20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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