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4월17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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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팔레스타인 은행과 이스라엘 은행 간 거래연결을 끊어버리려는 이스라엘 정부 방침을 '인도주의적 위기' 조장이라고 비판했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23일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속개되는 G7 재무장관 회담 장에 도착하면서 이스라엘의 이 같은 서안 지구 금융에 대한 차단과 단절의 위협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옐런 장관은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로부터 전기, 식수, 연료 및 식품을 연 80억 달러(10.8조원)가까이 수입하고 겸하여 20억 달러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이 대금 결제를 진행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은행과 이스라엘 은행 간의 채널 연결망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계와 생존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옐런 장관은 이스라엘의 이런 방침에 미국 및 G7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하는 질문을 받고 "수 개월 전에 이미 네타냐후 총리에게 점령지 서안지구의 경제 상태에 관한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장관은 이스라엘 방침대로 팔레스타인 은행들이 이스라엘 거래 은행과의 연결망이 끊겨지면 인도주의 위기가 터질 것이 분명하다. 이번 회의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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