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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미국-한국 부품 안쓴다' 中 정부, 차량 부품 국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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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BYD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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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 자동차 업계에 '부품 국산화'를 요구했다.

22일, 연합뉴스는 중국 정부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자국 부품 사용 비중을 최고 25%까지 높일 것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아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부품 국산화에 동참하는 업체들에게 중국 정부는 보조금 혜택 및 감세 등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업계의 선두주자 비야디(BYD)를 필두로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FAW 등 자동차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미국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조달 비중은 더 높아질 전망이며 최종적으로는 앞으로 몇 년 내로 외국산 자동차 반도체를 모두 중국산으로 대체하는 게 목표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이드라인은 중국이 미국과 반도체 산업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자국 내에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현재 중국산 반도체 조달 비중은 약 10%에 불과하며, 중국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 이를 20~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자국 내 반도체를 소비하는 제조업체 외에도 반도체를 생산자에 대한 지원금을 비롯,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제어의 핵심인 전자제어장치와 디스플레이, 충전 공급장치 등 기타 전자부품의 중국산 비중도 늘리려 하고 있다고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아시아가 전했다.

중국 업체들은 그동안 자동차 관련 반도체를 적극 생산하지 않아 왔다. 대신 인피니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XP, 르네사스 등 서구와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전기차로의 전환도 중국 내 반도체 업계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의 안토니아 흐마이디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업계는 아직 공급망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 신규업체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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