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끝나기 전에 간호법 제정을”[현장 화보]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이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21대 국회를 향해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들이 간호법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당장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외쳤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간호법안 제정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이재명 두 후보 모두 약속했던 사안”이라며 “대선이 끝나고 2년 넘게 간호법 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의사와 간호사의 이권 대립이나 여당과 야당의 힘겨루기가 아닌, 간호사 처우 개선과 돌봄의 시대정신을 지켜달라”고 외치며 행진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이 23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정효진 기자 hoh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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