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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테슬라 유럽 판매량 15개월 만에 최저…올해 주가 27.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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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럽서 1만3951대 판매

유럽 최대 시장 독일서 32% 감소

아시아투데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있는 테슬라 매장 앞에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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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유럽에서 등록된 테슬라 신차가 총 1만3951대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월 이래 15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앉았다.

특히 유럽에서 자동차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테슬라의 실적은 32%나 감소했다. 최근 독일,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 또는 축소하고 있어 전기차 업체들의 영업이 더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올해에만 27.5% 떨어졌다. 2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48% 감소한 180.11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는 전날 전기 트레일러트럭 세미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직후 주가가 6.7% 급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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