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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헤일리 지지층 공략 고전 트럼프에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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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트럼프, 완벽하지 않지만 투표할 것"

헤일리 지지층 공략 고전 트럼프에 '낭보'

블룸버그 "경합 7개주 여론조사...트럼프, 바이든에 5승 1무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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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허드슨연구소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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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처음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헤일리 전 대사는 22일(현지시간) 허드슨연구소에서 한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책에 있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그간 여러 번 분명히 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바이든은 재앙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헤일리 "트럼프, 완벽하지 않지만 투표할 것"...헤일리 지지층 공략 고전 트럼프에 '낭보'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 발언은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판도를 사실상 결정하는 스윙스테이트(경합주) 7주 가운데 5곳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맞물러 '트럼프 대세론' 형성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헤일리 전 대사는 "나는 유권자로서 우리의 동맹을 지지하고 적들에게 책임을 묻는 사람, 국경을 지키는 사람에게 대통령 후보로서 우선순위를 두며 자본주의와 자유를 지지하고, 우리는 더 많은 부채가 아닌 적은 부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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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2일 저녁(현지시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두번째이자 마지막 TV토론을 하고 있다./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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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가 나에게 투표하고 여전히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가정해선 안 된다"고 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3월 6일 경선 하차를 선언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우리 당 안팎에서 표를 얻을 수 있을지는 트럼프의 몫"이라고만 했었다.

이후 그가 7일 인디애나주 공화당 대선후보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22% 가까이 득표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 지지층 공략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에 트럼프 캠프가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그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 선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천군만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블룸버그 "경합 7개주 여론조사...트럼프, 바이든에 5승 1무 1패"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모닝컨설트와 함께 7~13일 애리조나·조지아·펜실베이니아(이상 오차범위 ±3%포인트), 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4%포인트), 네바다(5%포인트) 등 7개 경합주를 대상으로 각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개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앞섰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5%포인트·조지아 3%포인트·노스캐롤라이나 7%포인트·펜실베이니아 2%포인트·위스콘신 1%포인트씩 바이든 대통령에 앞섰고, 미시간에서 1%포인트 뒤졌으며 네바다는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블룸버그의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애리조나·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 등 4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가 2~3%포인트 정도 줄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8%포인트 앞섰던 네바다주에서 동률을 기록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에 고무적이지만, 미시간주에서의 우위가 2%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낮아진 것은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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