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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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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코스피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훈풍이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3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4원으로 전일 대비 보합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7% 하락, 코스피는 0.3~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10:1 액면분할과 분기 배당금 150% 인상 등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한다. 다만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005930)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린 1362.90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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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 넘게 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D, 마벨테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유아이패스, C3.AI 등 AI 관련 종목군 주가도 시간외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목소리가 확인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미 국채 20년물 입찰 수요 부진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실망에 낙폭을 확대했다”며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표현에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WTI 원유 선물은 미국 원유 재고량의 급격한 증가로 거의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77.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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