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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터너 북한인권특사가 필요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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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김, 하원 외교위서 "국무부 지도부 관심 부족 우려"

연합뉴스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만난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
(워싱턴=연합뉴스)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왼쪽)이 지난 4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 북한인권협의'에서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4.16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관련, "터너 특사가 계속해서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2025 회계연도 국무부 예산에 대한 하원 외교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터너 특사 사무실이 다른 사무실의 직원에 의존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외부의 우려가 있다'는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터너 특사가 현재 방한 중인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대화하는 이 순간에도 특사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터너 특사가 필요한 것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면서 "국무부 예산이 통과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계인 줄리 터너 특사는 지난해 7월 상원에서 인준된 뒤 같은 해 10월 취임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터너 특사의 상원 인준 통과와 국무부 취임간 시차를 지적하면서 "국무부 지도부가 특사 사무실에 적절한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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