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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개발자들 축제 속 MS, “진짜 축제로구나”[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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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이 21일(현지 시간) ‘MS 빌드 2024’에서 신제품 ‘GPT-4o’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MS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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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전 세계 개발자들의 축제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가 21~2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21일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그는 MS의 AI 비전과 개발자를 위한 도구에 대한 최신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라제시 자 디바이스 경험 부문 부사장과 케빈 스콧 CTO(최고기술책임자)의 기조연설로 연결됐다.

22일에는 스콧 거스리 클라우드·AI 그룹 수석 부사장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 코파일럿+ PC부터 애저까지…사용자 편의 향상

MS는 21일 새로운 윈도우 PC 카테고리인 ‘코파일럿+ PC’를 공개했다. 이날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윈도우용 코파일럿 스택을 선보였다. 스택의 핵심 구성 요소에는 윈도우 코파일럿 런타임을 도입했다.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자 키트에는 코파일럿+ PC를 구동하는 NPU(신경처리장치)를 포함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SoC를 탑재했다.

MS 패브릭의 실시간 인텔리전스 기능은 시냅스 실시간 분석과 데이터 액티베이터 기능의 장점과 함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 기능들은 현재 프리뷰 상태로 제공되며, 개발자와 조직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깃허브는 전 세계 외부 지식을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통합한다. 앞으로 사용자는 닥커, 센트리 등과 같은 서비스 기능으로 깃허브 코파일럿을 직접 맞춤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확장 기능인 ‘깃허브 코파일럿 포 애저’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만으로 애저에서 즉시 배포 가능하다.

◇ 애저, 혁신적 AI 경험 구축…스타트업과의 협업 강화

MS는 개발자를 위한 MS 생성형 AI 도구 세트인 ‘애저 AI 스튜디오’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 업데이트를 통해 20여 개의 도구와 약 90개의 기능을 포함한 애저 AI의 제품군을 확장한다.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는 애저 AI 스튜디오와 API에서 지원한다. 이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통합해 생성형 및 대화형 AI 경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MS가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 모델(SLMs) 제품군인 ‘파이-3(Phi-3)’에는 새로운 멀티모달 모델인 ‘파이-3 비전’을 추가했다. 해당 모델은 △파이-3-미니 △파이-3-스몰 △파이-3-미디엄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MaaS(Models-as-a-Service)의 일반 제공을 발표했으며, △ 닉스틀라의 TimeGen-1, 코히어 리랭크 △Core42의 JAIS AI21, 브리아 AI, 그레텔 랩스, NTT 및 스태빌리티 AI 등 새로운 AI 모델들도 프리뷰로 선보일 예정이다.

◇ 애저 코발트 가상 머신·코파일럿, 키워드는 ‘맞춤’

이번에 공개한 애저 가상 머신은 최적화된 성능과 효율성을 지원한다.

애저 코발트 가상 머신은 맞춤형 반도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폭넓은 효율성과 선택권을 제공하며, MS 팀즈와 같은 자체 앱 기능을 개선한다.

MS 관계자는 “AMD의 MI300x AI 가속 칩을 가상머신에 통합한 최초의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이를 GPT-4에 최적화해 사용자의 AI 추론 및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코파일럿도 진화했다.

팀 코파일럿은 MS 365 코파일럿을 개인 AI 비서에서 팀, 부서 등 회사 전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AI 비서로 확장한다.

MS 관계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개발자가 특정 역할이나 기능에 맞게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코파일럿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코파일럿은 여러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고, 설정된 가드레일 내에서 독립적으로 작업을 완료해 조직 및 프로세스 효율을 혁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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