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아티스트는 돈 아냐”, 배드빌런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MC몽 …K팝 생태계 뒤엎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가수 MC몽. 사진|원헌드레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걸그룹 배드빌런.사진|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가수 MC몽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인생 2막’을 연다.

MC몽은 ‘빌런36’이라는 이름으로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배드빌런 소속사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일 “MC몽은 배드빌런을 ‘5세대 최강 걸그룹’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그간 솔로앨범을 비롯, 다수의 아티스트 앨범을 프로듀싱한 MC몽이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신인 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처음이다.

MC몽은 이미 오랫동안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왔다. ‘180도’,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천하무적’, ‘아이 러브 유, 오 땡큐’, ‘미치겠어’ 등 발표하는 곡을 모조리 히트시키며 2000년대를 주름잡았다.

특히 쉽고 직관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힙합’의 새 장을 열었다.

더불어 후배들을 향한 넉넉한 마음을 전해 엑소 백현 첸 시우민, 샤이니 태민, 이승기 등 내로라하는 가요계 후배들이 MC몽과 한솥밥을 택했다.

이처럼 음악과 인품 모두 돋보였던 MC몽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수장으로 나서 직접 걸그룹을 론칭하면서 ‘K팝 생태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MC몽은 SNS를 통해 ‘아티스트는 돈 아니다’라는 내용의 파격 발언까지 했던 만큼, MC몽이 K팝신의 고질적인 문제를 바꿀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MC몽표 걸그룹 배드빌런은 데뷔와 동시에 미국에서 데뷔 쇼케이스 제안을 받을 만큼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드빌런은 3일 오후 6시 데뷔싱글을 발표하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다. mulga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