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200만원 투입해 가축사육 환경개선 등 추진
전북 정읍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등 폭염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더위에 약한 가축은 30℃가 넘는 고온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시는 도비와 시비 1억4200만원을 투입해 가축사육환경 개선과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
가축사육환경 개선 사업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해 육성률을 높이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환풍기, 쿨링패드, 축사냉방기, 안개분무기 등을 지원한다.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사업은 가축 면역증강과 사료섭취율 증대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6월말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 농가들을 적극 독려 및 지도할 예정이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에 독서정원 조성
전북 정읍시의 시립중앙도서관에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정원이 조성됐다.
시는 생활권 내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들의 치유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실외정원)’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립중앙도서관에 위치한 상동시민공원 부지에 총 사업비 5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노후화된 데크 바닥과 운영되지 않고 있던 수생식물 정원을 철거하고, 차 한 잔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이용하기 어려웠던 야외무대와 계단을 계단형 화단으로 조성해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여러 행사와 공연을 그늘에서 편히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학수 시장은 “딱딱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실내 독서공간이 아닌 자유롭고 편안한 자연친화적인 독서공간으로 변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즐기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는 정읍천변에 인접한 만큼 관광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실외정원)’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실외 정원 조성으로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개소를 조성했다.
아주경제=정읍=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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