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친명 김성환 "우원식에 투표했다" 첫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당원권 확대에 동의…이번 경선도 다수 당원 요구와 다르지 않아"

연합뉴스

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이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4.3.1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22일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우원식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제가 30년 전부터 지켜본 우 후보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과 당의 이익을 훼손해본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던 당내 경선에서 우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추미애 당선인을 지지했던 강성 당원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우 의원 지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성 당원들은 '당심'(당원들의 의사)이 의장 후보 경선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를 계기로 당원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의원은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우 의원과 같은 연세대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해 당내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가 꾸려졌을 당시 우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김 의원은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