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삼척시 궁촌항에서 해양폐기물(부유물)로 인한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청정한 동해바다를 보전하기 위해 항포구(수중)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삼척시청, 삼척수협, 궁촌어촌계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해상에서는 경찰관 2명이 직접 잠수해 선박 스크류가 감길 수 있는 수중 폐기물(폐어망, 로프류 등)을 수거하고, 육상에서는 항내 생활쓰레기(병, 캔, 비닐 등)를 수거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 어구, 통발, 폐타이어 등 폐기물이 밀집된 곳과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해·육상 총 200kg를 수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항포구(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바다를 깨끗하게 보존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청정 동해바다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삼척=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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