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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오후 경찰 출석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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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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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33)가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경찰과 일정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김씨는 사고 뒤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또 사고 3시간 뒤 김씨 매니저가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음주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만인 지난 19일 오후 늦게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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