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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76개 정원 볼거리"…서울국제정원박람회, 닷새 만에 102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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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후 주말 50만명…참여 '북적'

"부스와 볼거리 많아" SNS 후기도

오는 10월 8일까지 상설 전시 진행

아주경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전경 [사진=서울시]




꽃과 함께 뚝섬한강공원을 즐기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이 닷새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20일 ‘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이 102만명에 달했다. 개막 후 첫 주말이었던 18~19일에만 50만명이 뚝섬한강공원 박람회장을 찾았다.

박람회 현장은 연신 사진을 찍는 방문객과 식물, 정원용품을 판매하는 ‘가든센터’ 관람객, ‘정원문화 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이용하려는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행사장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과 나무를 볼 수 있어 좋다” “어제 다녀왔는데 또 가려고 한다” “부스와 볼거리가 많다” “참여 기관이 많아 다양한 가든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주 개막과 동시에 서울 시내 자치구는 물론 세종, 대구, 대전, 경기, 충북, 경북 등 여러 지자체에서 정원 트렌드와 행사 운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박람회를 다녀가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1만460㎡에 달하는 최대 규모 부지에 마련됐다. 국내외 정원 작가와 같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 외국인 등이 참여해 76개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22일까지 본 행사를 운영하고 26일까지 4일간은 ‘상설 전시 특별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 가든센터를 포함한 일부 프로그램을 본 행사 이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본 행사까지만 전시하기로 예정돼 있던 ‘글로벌정원’ 등 이벤트성 정원도 유지된다.

10월 8일까지 이어지는 정원 상설 전시는 다른 행사와 어우러져 볼거리가 더해질 예정이다. 예컨대 6월 초 열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한강풀멍타임’이 진행된다.

또 ‘조각도시 서울 프로젝트’ 연계 조각작품 전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 열릴 뚝섬한강공원 ‘드론 라이트쇼’도 정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드리는 서울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상설 전시 기간에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해 보고, 정원이 주는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안수교 기자 hongsal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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