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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월요극장 :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특별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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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기자]
문화뉴스

중구문화재단, ‘월요극장 :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특별 공연’ 개최 / 사진 = 중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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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중구문화재단이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예술의 문턱을 낮췄다.

중구문화재단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티켓플레이션' 현상에도 서울시 중구민이라면 중구문화재단의 대표 기획 공연 '월요극장'을 통해 오직 '1만 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문화재단은 '월요극장'이 "충무아트센터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주민에게 양질의 공연을 합리적인 금액에 제공하고자 기획된 중구문화재단의 문화복지 사업"이라며, "지난해를 시작으로 6회째를 맞은 지금까지 1천여 명이 넘는 구민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장 문턱을 낮춰 지역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구민의 문화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현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특별 공연으로 마련됐다. 20세기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뮤지컬은 실존과 가상 인물이 만드는 서사 구조와 음악, 실감 나는 2인극이다.

실존과 허구를 넘나드는 작가 '애들린' 역에는 전혜주가, 그의 소설 속 인물인 '조슈아' 역은 김리현이 맡는다. 또한 '버지니아 울프'의 연출가이자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국내 연출을 맡아온 홍승희 연출이 직접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최근 공연 티켓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뮤지컬 관람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월요극장과 같은 여러 문화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요극장 :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특별 공연'은 오는 6월 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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