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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초소형위성 기술 자립화 주도…‘KAIST 연구대상’에 방효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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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KAIST 리서치데이 개최

- R&D 대표 연구성과 10선 선정

헤럴드경제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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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 최고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연구대상에 방효충(사진)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KAIST는 21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2024년 KAIST 리서치데이(Research Day)’를 개최했다.

KAIST 리서치데이는 탁월한 성과를 배출한 연구자를 포상하고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해 연구개발(R&D)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연구대상을 수상한 방효충 교수는 2001년 부임 이래 다양한 형태의 자율화 드론과 인공위성 자세제어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초소형위성을 세 차례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하고, 항공우주 연구와 교육을 선도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방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항공우주의 핵심 기술 분야인 자율화 드론과 인공위성 제어 및 시스템을 연구해 국방기술과 국내 항공우주 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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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전 본원.[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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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생명화학공학과), 김주영(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각각 연구상을 수상했다. 리섕(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특별연구상, 최준균(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노베이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재웅(전기및전자공학부)·정원일(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한 팀으로 융합 연구상을 받았다. 국제공동연구상은 정희태(생명화학공학과) 교수, 현우 KAIST 학술상은 오원석(경영공학부) 교수, QAIST 창의도전연구상은 백윤정(화학과) 교수가 수상한다.

‘KAIST 2023년 대표 R&D 연구성과 10선’도 소개된다. 심흥선(물리학과)·임미희(화학과)·주영석(의과학대학원)·박해원(기계공학과)·박종철(전산학부)·강이연(산업디자인학과)·조힘찬(신소재공학과)·제임스손(김재철AI대학원)·김형준(문술미래전략대학원)·인공위성연구소 연구팀 등이 지난 한 해를 대표하는 우수 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주·야간 및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지표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다 위성을 개발해 교원 연구팀이 아닌 교내 연구조직 중심 연구팀 중 처음으로 대표 연구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는 ‘KAIST 14대 미래선도기술’이 포상 분야로 추가됐다.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탄소중립과 국방 기술까지 더한 총 14개 연구 분야로 산업적, 사회·경제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대표 연구성과들이 해당한다.

조병관 연구처장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늘의 교류가 글로벌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또 다른 연구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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