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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판매가격이 지난 5년 새 최대 2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차의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는 2019년 3천774만 원에서 올해 1분기 5천319만 원으로 40.9% 상승했습니다.
RV는 같은 기간 3,543만 원에서 5,223만 원으로 47.4% 올랐습니다.
해외에서는 현지 프리미엄과 환율 효과로 가격 상승이 더 가팔랐습니다.
해외 RV 판매가는 98.8% 뛰어 5년 새 가격이 2배로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등 고급 모델 확대와 생산비 증가로 평균 판매가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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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국내 승용차와 RV 판매가 상승률은 현대차보다 낮은 4.3%, 37.3%였습니다.
해외에선 기아 RV가 47.5% 오르며 상승폭이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판매가 상승은 현대차와 기아가 '제값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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