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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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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에 “완전한 연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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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북부 동아제르바이잔주를 방문해 아라스 강에 지어진 댐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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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추락한 사건을 두고 “이란과의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내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서 우리는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그 지도부, 정부, 국민과의 완전한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능하신 알라께 이란 대통령과 그의 동행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형제 이란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쟁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오랜 숙적으로서 헤즈볼라 등 무장세력을 측면 지원하는 ‘그림자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앞서 19일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비상 착륙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이한 이란 외무장관, 말렉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등 고위 관리들도 헬기에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악천후 탓에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못하면서 라이시 대통령의 안위를 둘러싸고 여러 엇갈리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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